[IE 정치] 광화문광장을 지키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태도가 강경하다. 26일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한 박 시장은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와 관련해 "개별적으로 연대책임을 묻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월급 가압류를 신청해(철거 절차와 연관한비용을) 끝까지 받아낼 생각"이라고 확언했다. 철거 이후 다시 천막을 설치한 것에대해서는 "행정대집행 절차를 (다시) 꼭 거칠 수밖에 없는데 철거 과정에서 보인 폭력적 행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인 만큼참여한 모든 사람을 특정해서 형사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공화당 천막은 2014년 박근혜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종합지원책으로 설치한 세월호 천막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우리공화당은 아무런 절차 없이 천막을 쳤고, 광화문광장에서는 정치적 집회를 할 수도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지난달 10일 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25일철거했으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천막을 쳐새로운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국회 앞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조사받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께 김 위원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김 위원장은 검찰 송치에 따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김 위원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민주노총은 구속합당 여부의 재 판단을 요구하며법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며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은 27일 오전으로 예정됐다.구속적부심에서 법원이 부당한 구속이었다고 판단할 경우 김 위원장은 풀려날수 있다.앞서 법원은 지난 21일 도주 우려를 이유로 들어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작년 5월21일과 올해 3월27일, 4월 2∼3일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집회를 주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비를 파손하고 경찰 차단벽을 넘어 국회 경내에 진입하도록 한 혐의로 사회적 질타를 받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스포츠] 만화책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브레이크댄싱과 스케이트보드가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의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 중브레이크댄싱·스포츠클라이밍·스케이트보드·서핑,4개 종목을 2024년 파리올림픽 종목으로 만장일치 잠정 승인했다. 대신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인 야구·소프트볼, 가라테는 제외가 유력하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에 자국이 강세를 보이는 브레이크댄싱까지 신규종목으로 포함했다. 브레이크댄싱은 작년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는데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면 선수들은 댄스 배틀 형식으로 메달을 다투게 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파리 조직위가 제안한 4개 신규 종목은 모두 올림픽 아젠다 2020과 부합한다"며 "4개 종목은 성(性) 균형을 이루는 데 공헌하고 젊은 세대와의 교감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됐다.기간이예년보다 짧고집중호우는 더 잦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 중이다.타이완 동쪽의 열대저압부로부터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비 구름도 점차 발달하는 상황. 이 비 구름의 영향을 받아이날새벽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고 오전남부 지방에 이어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는 남해안 지역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 남해안, 지리산을 중심으로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아울러주말쯤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인데 남부 지방에는 또 한 차례 폭우가 찾아올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장마는 제주도 기준으로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늦게 찾아왔다.예년보다 세력이 강한 북쪽 찬 공기가남쪽 더운 공기와 맞서좁은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생성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김승철·성림·민아·진아 씨 부친상, 오영경(신한생명 상동지점장) 시부상. ▲고인: 김태수 씨 ▲별세: 2019년 6월24일 ▲빈소: 부천장례식장 VIP실 ▲발인: 2019년 6월26일 오전 7시 ▲장지: 고양시 추모공원 하늘문 ▲연락처: 031-962-7579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18.3% 매각을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종원·최종구)는 24일 예보로부터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25일 알렸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예보는 내년부터 3년간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우리금융 지분을 분산 매각하기로 했다. 예보는 희망수량 경쟁입찰을 먼저 실시한 후 유찰·잔여물량은 블록세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은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자 중 희망하는 가격 및 물량대 순으로 여러 명에게 낙찰시키는 방식이다. 우리금융의 기존 과점주주에게도 지분 인수 기회를 줄 예정이며 사외이사 추천권과 같은 투자 유인책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예보는 당초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올해 안에 완전 매각할 방침이었으나 우리금융 자체 물량 소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매각시점을 내년 이후로 늦췄다. 한편 예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에 12조8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으며 그동안 11조1000억 원(회수율 87.3%)을 회수했다.
[IE 사회]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現우리공화당) 천막 강제철거 비용2억 원가량을 청구할 방침이다. 시민 공간인광화문광장에서 47일을 보낸우리공화당은 극렬하게 맞서고 있다. 25일 서울시는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면서 약 2억 원의 비용을 지출했는데비용 대부분은 용역업체 직원 400명 등의인건비로 나갔으며 각종 장비 동원에도 일부를 지출했다.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근거 삼아 여러 차례 자진철거를 요청하고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냈었다. 또 우리공화당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냈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됐었던 만큼 행정대집행 비용을 우리공화당 측에 청구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을 무단점거한 데 따른 변상금은 행정대집행 비용과 별도로 부과한다는 계획이다.변상금은 한 시간 기준1㎡당 주간은 12원, 야간은 약 16원이다.우리공화당 천막은 설치 당시 18㎡ 규모 2개 동이었으나 점점 크기를 키웠다. 지금까지 누적된 변상금을 220만 원 정도로 알려졌는데과거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천막 14개동 중 시 허가를 받지 않은 3개에는2014년 7월부터 작년까지 약 1800만 원의 변상금을 부과했었다.광화문광장설치천막을 행정기관이 강제철거
[IE 금융] 25일부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도 신용점수가 깎이지 않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험·상호금융·카드·캐피탈 대출 이용자 중 94만 명의 신용점수가 오를 전망이다. 이날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개인신용평가체계 개선방안이 저축은행 이외의 제2금융권 대출자에 적용된다. 저축은행은 지난 1월14일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전에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무조건 신용점수나 등급이 은행보다 크게 하락했다. 금융위가 분석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의 신용등급 하락폭은 평균 0.25등급이었지만, 상호금융(단위농협·수협·신협)은 0.54등급, 보험사 0.86등급, 카드·캐피탈은 0.88등급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개선안으로 제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등급이 비교적 적게 하락한다. 금융위는 개선안이 적용되면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털 이용자 총 94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이 중 46만 명의 신용등급이 1등급 오를 것으로 바라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통계 검증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슈
[IE 스포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열네 명이 훈련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쫓겨나게 됐다.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심석희 선수 성폭행 파문 후 다시 한 번 빙상스포츠계의명예에 생채기가 났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남자 선수 A는 17일 선수촌에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내렸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선수가선배A선수에게 성희롱당한 사실을 알게 된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두 선수는 모두 작년평창동계올림픽메달리스트다. 소식을 접한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각한 기강 해이를 문제삼으며 A, B 선수를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까지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24일 결정했다.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제소속팀에서 훈련을 하게 된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의 진상 조사를 기초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최근 7년간 200여 곳의 상조회사가 폐업한 가운데피해자 23만여 명은 1000억 원가량의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사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상조업체 보상 현황'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최근까지 등록 말소나 취소 처분 등으로 폐업한 상조회사는 183개사에 달했다.상조회사폐업에 따른피해자는 53만4576명, 이들이 납입한 금액의 절반인 보상대상 금액은 30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만3272명만보상금 2047억 원을 보상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상비율은 금액으로는 68.1%, 보상 건수로는 56.7%에 그친다. 2013년 이후 폐업한 상조업체 피해자 23만1304명이 납입한 선수금의 50%인 보상금 956억 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고객에게선수금을 받으면 최소 50%를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예치하고, 폐업 등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보전금을 소비자에게 반환해야 한다. 그동안 폐업한 183개 업체 중 보상대상 전원에게 선금을 돌려준 업체는 영세업체 2곳뿐이었고보상대상 인원의 절반 이상에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