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일본 수출 규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한다.1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회동으로초당적 대응 내용을 담은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청와대에서 만나정부의현 상황 보고 후 여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사안의 심각한 만큼 여야 대표 모두 초당적 협조를 내세우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우리 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올바른 해법을 내놓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가 있다"고 같은 얘기를 했다. 이날일본의 조치를 규탄하고 청와대와 국회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문이 나올지 여부가 최대관심이다.초당적 대응을 강조하지만수출 규제 문제를 다루는 시각 차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가운데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이외 다른 국정 현안도 제한 없이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처리, 자유한국당은 국방장관 해임안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IE 사회] 스태프 여성 두 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를 받는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경찰 수사 마무리 후18일 오전 검찰에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준강간 등의 혐의인 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힌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강 씨는범행 후 경찰체포직전까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여러 번 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있었다. 피해자들은 당시 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강 씨가 있는 바깥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했다.강 씨가 노래를 들었거나 직접 부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강 씨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직접 안내까지 했다.체포 후 강 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다가 이번 주에혐의를 인정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의학기술 발전으로 평균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노후자산 고갈에 대한 예비 은퇴자 또는 은퇴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후자산은 한정적인 데 비해 나이가 들수록 신체, 인지적 건강이 악화되면서 자산관리 능력이 저하될 확률이 높기 때문.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기준 60세 인구가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47.9%였으나2017년 기준 60세가 85까지 살 확률은 63.6%까지 올라갔다. 이에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심현정 선임연구원은 17일 '은퇴리포트40호'를 통해 "장수로 인해 고령기의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고령 후기에 변화될 생활 패턴과 니즈에 맞는 적절한 은퇴소득 확보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산 조기고갈의 위험에 대비하는 동시에 한정된 자산으로부터 은퇴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산운용·인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선임연구원이 제안한 운용전략 중 하나는 '고령 전·후기 자산운용 구분'이다.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은 만 75세를 기준으로 그 이전은 전기 고령자, 이후는 후기 고령자라고구분한 뒤 각 기간에 적합한 노후자산 운용 및 인출 방식을 취
[IE 산업] 대한민국 대표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光棍節)와 같은 시기인 11월에 열린다. 이전에는 정부가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민간 업체들이 주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실시된 대규모 할인 판매 행사다. 정부는 기존 9~10월에 열렸던 행사 기간을 11월로 늦췄다.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11월11일) 등 국내외 대규모 쇼핑 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 의견에 따른 것. 올해 행사는 업계가 주도적으로 행사의 방향과 내용을 정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나 소비자 만족도 제고효과가 적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에는 매년 발표한 행사 직후 성과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업계는
[IE 사회] 17일 오전 서해 행담도 휴게소 인근에서 발견된 잠망경추정물체는 오인 신고였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잠망경 추정물체' 신고에 대한 최종확인 결과,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알렸다. 합참의 판단 근거는 ▲지역·해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차단작전 결과 특이사항 없었다는 점 ▲신고자와 현장에서 재확인 때 '어망 부표로 추정된다'고 진술한 점 ▲수심을 고려할 때 잠수함정의 수중침투가 제한되는 점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17분께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 하단 해상에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육안으로 식별했다는 고속도로 순찰대원의 신고가 관계기관에 접수됐다.해군과 해경은 인근 지역·해역에 수색·정찰 및 차단 작전을 전개하는 동시에지역 합동 정보조사도 병행했으나신고접수 여섯 시간여 만에 대공 용의점이 없다는결론을 냈다. 행담도 휴게소 인근은 수심이 11∼12m가량으로 북한의 상어급(길이 34m), 연어급(길이 29m) 등의 잠수함침투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군 관계자들의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국회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헌절 경축식을 열고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유성엽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여기 더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최재형 감사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역대 국회의장, 대한민국 헌정회 회원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경축사를 통해 "오늘은 1948년 대한민국의 최고 규범인 헌법이 제정되었음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담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국경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10명 중에 8명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라고 한다"며 "정치권이 국민소환제 도입 주장에 진정성을 담으려면 개헌 논의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축사 말미에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라며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 최선이 아니더라도
[IE 정치] 대한민국국민 열에 셋은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는우리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6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해 17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39.2%, '너무 약하다'는 응답은 33.8%였다. '너무 강하다'는 응답은 12.3%에 그쳤고'모름·무응답'은 14.7%였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경기·인천과 서울, 여성, 40대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많았고 '너무 약하다'는50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최다였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광주·전라,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와 '너무 약하다'는 인식이 대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민2258명에게 시도했고최종 500명이 응답해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IE 사회] 충남 당진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 당국이 확인 중이다. 17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아침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를 접수해 현재 확인·조치하고 있다"고 알렸다.행담도 휴게소는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했는데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망경 추정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며 군 당국에 먼저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신고가 접수된 이상 정밀하게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화를 참지 못했다. 일부 보수언론의 일본판 기사 때문이다. 조 수석은 그제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화면을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캡처해 올리며"(프로그램에) 소개된 조선일보 및 중앙일보 일본판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이 캡처본을 보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일본판 중 '국가 대전략을 손상하는 감성적 민족주의'(조선일보)'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중앙일보) 등의 일본어 제목의 기사가한국어 해석과 함께 실려있다. 이에 대해 조 수석은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이라고 분노 가득한 제언을 했다. 또 "혐한 일본인의 조회를 유인하고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제목을 뽑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며 "어느 경우건 이런 제목 뽑기를 계속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민정수석 이전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한다"며 "두 신문의 책임있는 답변을 희망한다"고 첨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어제 북한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의원의 부검 없이 장례절차가 진행된다. 1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 의원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는 등 타살 의혹이 없고,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16일오후 4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빈소는 오늘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조문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발인은 1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한편 1957년생인 정 전 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했으며,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이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에 잇달아 당선됐다가2016년 20대 총선낙선후에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