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금융 수장들이 금융·외환 시장 안정이 필요할 경우 공매도 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제언했다. 홍남기 부총리,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위안화 약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요동친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외환시장 불안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의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경제의 대외건전성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니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홍 부총리가 밝힌 시장 안정조치는 ▲공매도 규제강화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증시 수급안정 방안 등이다. 최종구 위원장도 "컨티전시 플랜(비상 계획)과 관련해 단계별 조치를 내부적으로 점검하
[IE 정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최근 일본을 방문한 여야 정치인들에게 입에도 담지 못할 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토 보좌관(사진)은 이달1일 일본을 찾은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영춘, 자유한국당 김세연,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등과 만찬중 "나는 올해 71살인데 한국에 한 번 가봤다, 과거 일본에선 한국을 매춘 관광으로 찾았는데 나는 하기 싫어서 잘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나왔다.아울러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조사 과정에 참여했지만, 불법적인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문단의 단장 격으로 만찬에 참석했던 김부겸 의원은 "한국에 우호적인 가메이 시즈카 전 금융담당상이 한일관계에 대해 편하게 논의하자며 주선한 자리였는데, 갑작스런 발언으로 참석자들의 표정이 굳어지고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에토 보좌관에게 한국은 엄연히 다른 역사인식을 하고 있다지적했고, 만찬 주선자인 가메이 전 금융담당상도 우회적으로 유감의 뜻을 표시하며 상황을 정리했다"며 "에토 보좌관도 추후에는 만찬 테이블을 돌며 자신의 할머니도 한국계라고 말하는 등 발언을 수습하는 모습이었
[IE 산업] 체험기 등을 통해 자사 식품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업체 수십 곳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표방한 식품·화장품 광고 3000여 건을 점검하고 507건을 적발해 7일 발표했다. 이 중식품 관련 허위·과대광고는 373건이었는데 체중이 감소했다는 체험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한 광고가 150건이었다.체중감량이 가능하다며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노폐물 제거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허위광고도 각각 150건과 73건 적발됐다.화장품의 경우 다이어트 효능 효과를 표방할 수 없음에도, 지방분해 등의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광고가 134건이나 됐다.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이 일시적인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할 때는 심각한 건강문제와 영양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식약처 관계자의 제언이다.식약처는 해당 광고를 한 영업자 52곳에는사이트 차단 요청을 하고, 가짜 체험기 광고를 만들어 유통한 업체 한 곳은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점검결과에 대한 상세 내용과 적발된 업체는 하단의 참고자료 문서(8.7+
[IE 국제]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간소화 대상국, 이른바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법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일본 정부는 7일자 관보에서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공포 후 21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의결했었다.다만아직까지 시행령의 하위 법령으로 시행세칙에 해당하는 '포괄허가 취급 요령'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지침에 따라 우리나라에수출되는 전략물자 1194개 품목 가운데 일부는 기존 '포괄 허가'에서 '개별 허가'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이르면 8일, 늦으면 15일 안에 정부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단행될것으로 보인다. 교체 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크지 않을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인물난과 검증 지연 탓에 발표가 다소 미뤄졌다는 전언이 들리는 가운데개각폭은 장관급 인사 6∼7명 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기 법무·이개호 농림축산식품·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교체, 박능후 보건복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사실상 내정됐고 농식품부 장관은김현수 차관의 승진이 점쳐진다.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거론되고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등 장관급 자리 세 곳의 인선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등이,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등이,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한국거래소가 증시 급락사태와 관련해 6일 오전 8시 서울사옥에서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파생시장·시장감시·정보기술(IT) 등의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무역규제와 같은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이날 새벽 마감한 유럽과 미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해 열린 것. 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한일 무역분쟁 영향이 큰 업종 및 종목의 거래동향과 일본자금 동향 등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공매도, 미결제약정 등 국내외 증시지표 모니터링 및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 관리 등을 강화한다.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될 것에 대비해 '시장운영 대책반'도 가동한다. 거래소 측은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6일 오전 북한이 쏜 발사체의 대략적인 움직임이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6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24분과 5시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알렸다. 이어"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25일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사회] 북상 중인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6일 점차 하늘이 흐려져남부지방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이날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까지확대되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전망된다.비는 7일까지 이어지다가남부지방은 오후,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강원도·충북 50~150㎜, 전라내륙·서울·경기내륙·충남내륙 10~60㎜, 전라서해안·제주도·중부서해안·울릉도·독도 5~40㎜다. 경상해안과 강원영동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게 기상청의 제언이다. 이런 가운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35도를 웃돌던 무더위는 한풀 꺾일 수 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남부지방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조치하고일부 경북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치·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 대전, 세종, 인천(옹진군 제외)의 폭염경보는 그대로다. 6일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
[IE 사회] 500억 원대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의 펀드매니저가 경찰에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투자금을 가로채 해외로 도피했던 펀드매니저 A씨를 지난달 30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6일 알렸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동업자 B씨와 함께 강남 일대에 투자회사 사무실을 열어 '주식 선물 옵션 등 상품에 투자하면 매달 3~5%의 배당금을 주겠다'는 식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인데투자자는1000명, 투자금은 500억 원대에 이른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찰은 작년3월 피해자들에게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B씨는 당시 구속됐지만 A씨는 해외로 도피해 인터폴 수배 조치를 했었는데 약 1년 5개월 만에 중국에서 추방돼 국내 입국중인 A씨를 최근 공항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여죄와 공모자가 더 있는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기자/
[IE 금융]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미중 갈등격화로 밤새 세계 증시가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도 여지없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67.27포인트(2.90%) 떨어진2만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61.63포인트까지 급락했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7.31포인트(2.98%) 내려간2844.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03포인트(3.47%) 밀린7726.04으로각각 마감했다. 3대 주가지수는 나란히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공포 지수로 통칭되는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40% 가까이 치솟으면서 24선을 넘어섰고,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19달러) 오른1464.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6년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이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이 자국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 조처를 했다며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알렸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은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25년 만이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