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내수진작 방안을 알렸다. 홍 부총리는 4일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 중하반기 경제활력을 보강하겠다며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교육청이 4월에 받은 10조5000억 원의 교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적극독려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 하락세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까지 이어져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는 양상"이라며"내년으로 예정된 1조 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앞당겨 올해 안에 모두 55조 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첨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기자/
[IE 경제] 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 등공공부문 수지의 흑자 규모가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적자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을 보면 작년공공부문 총수입은 854조1000억 원으로 2017년보다 46조4000억 원, 804조7000억 원의 총지출은51조1000억 원 늘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공공부문 수지는 49조3000억 원으로 2017년 54조1000억 원에 비해 4조7000억 원 줄었다. 공공부문 수지는 기준년 개편이 적용된 2010년 31조9000억 원 적자에서 8년 연속 늘었으나지난해 흑자 폭이 얕아졌다.정부와 금융 공기업은 수지가 증가했지만, 비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괄하는 일반 정부의 수지는 53조6000억 원을 기록해흑자 규모는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중앙정부의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급증해 흑자 규모가 10조9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국민연금기금과 공무원연금기금,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사회보장기금은 사회보장지출이 사회
[IE 생활정보] 시중은행들이 추석 연휴 고객 불편을 예방하고자 신권 교환과 같은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탄력점포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신한·국민·KEB하나·우리 등 9개 은행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대형 유통점 등에서 14곳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이 가능하다. 또 신한·우리·SC제일·KEB하나 등 9개 은행은 입·출금, 송금, 환전 등을 지원하고자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지에 일반 영업시간과 달리 운영되는 탄력점포 33곳을 열 예정이다. 다음은 올 추석 은행들의 이동점포 및 탄력점포 운영 현황.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정부와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로 나타난 것에 대해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제언했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정책협의회를 열어 "한국의 저물가는 수요 측보다 공급 측 요인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2015년 100 기준)로 전년 8월과 동일하다. 다만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1년 사이 0.038%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저물가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활력을 추가로 저하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크게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는 농산물과 국제유가 가격 하락에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전년보다 11.4% 감소하면서 전체 물가를 0.53%포인트 끌어내렸다. 국제유가 하락과 같은 영향 탓에 석유류 가격도
[IE 정치]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의혹을 해명한 것에 대해 "조 후보자의 논란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 수석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가 어제 본인의 일과 주변의 일, 사실과 의혹을 구분 지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이 '이래서 청문회가 필요했구나' 하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청문회를 열지 않는 국회에 국민이 따끔한 채찍을 내리지 않았나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은 "청문회가 무산된 것에 대한 국회의 자기 성찰이 뒤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송부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청와대에 송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법이 정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오늘을 포함해서 며칠을 (송부 시한으로) 줄지 모르겠지만 재송부 시한을 정해 대통령이 국회에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송부 시한을 며칠로 할지는) 청와대 수석·실장 간에 오전에 논의한 뒤 (동남아 순방 중인) 대통령이 결
[IE 경제]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처음0%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의 상승률을 보였다.196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그간최저 상승률은 1999년의0.2%였다.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지만 공식 물가상승률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는 만큼 0%라는 게 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이후 8개월연속 0%대가 이어져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을 지속하게 됐다.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7.3% 하락해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떨어뜨렸다.채소류 가격이 17.8%,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4%와 0.9%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2% 내려갔는데 석유류가 1년 사이에 6.6% 떨어져 전체 물가를 0.3%포인트 낮추는 데 일조했고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다.공공서비스는 0%,개인서비스는1.8% 올랐으나집세는 0.2%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다음 달에는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돼 물가 상승
[IE 정치] 2일 국회에서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신 '대국민 기자간담회'가 먼저 전개됐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다음 날을 3시16분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이 자리에서 자신과 엮인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간담회에는기자 등 150명이 자리를 채웠고 시간 제한 없이 진행됐다. 기자들은 연이어 여러 사안에 대한 같은질문을 반복했고 조 후보자는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관련된 의혹인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진학 문제, 장학금 신청 여부, 사모펀드 투자 등의 질문에 맞서 명쾌하진 않았지만 불법은 없다는 일관된 대답으로 간담회에 임했다. 일가가 운영하는 웅동학원 관련 논란과 관련해"동생이 공사를 했는데 대금을 못 받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개인적 불만이 있었다"며 "그 뒤로 (동생이) 소송을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웅동학원 일은 관여를 안 했다"고 대답했다. 위장전입 의혹에는"유학 동안 주민등록을 영국으로 옮기지 않는다"며 "1998년 3월에 입국했다가 4월에 (영국으로) 갔다. 아이 둘은 부산 부모님께 맡겼다"고 제언했다.딸의 주민등록번호상 생년월일변경에 대해서는 "선친이고향에서
[IE 정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해명하면서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크게 느낀 것은 현재 논란이 제 말과 행동으로 생겼다는 뉘우침"이라며 "개혁과 진보를 주창했지만 많이 철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며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을 받았다"며 "아마도 그 뜻은 사회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학자, 민정수석 임무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책임을 다한 공직자로서 법무부장관의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 누군가는 서슬 퍼런 일을 감당해야 한다. 저를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서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여기 더해 그는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국민 여러분이 기회를 주시면 제 한계에도 불구
[IE 금융] 저금리, 경제 불황, 자동차·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국내 보험사들의 침체기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30% 급감한 것. 그러나 하반기에도 보험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쉽게 반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보사의 순이익은 1조4850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9.5%(6200억 원) 감소했다. 손보사들의 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보험영업 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손보사의 보험영업 손실은 1조1132억 원이었으나 올 상반기 2조2585억 원까지 치솟은 것. 장기보험 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132억 원 확대된 2조12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의 손실은 정비요금과 같은 원가 상승 탓에 전년 동기보다 4153억 원 늘어난 4184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 조한선 팀장은 "손보사들은 단기적 외형경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경영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보사도 손보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24개 생보사
[IE 금융] 2일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13개 시중은행과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를 출시했다. 햇살론17은 제2금융권 20% 이상 고금리 대출보다 낮은 수준의 상품이며 연체 없이 성실상환하는 경우 매년 1~2.5%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된다. 이 상품은 3년 또는 5년 중 본인이 원하는 만기를 선택해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또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상환하는 과정에서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 바로 상환할 수 있다. 이용한도는 은행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간편심사의 경우 최대 700만 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대면상담의 경우 최대 14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모두 17.9%다. 이용가능 대상은 직전 세전소득으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거나 KCB·NICE 등급 중 낮은 등급 기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및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저신용자다. 다만 현재 대출을 연체 중이거나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용가능 은행은 ▲KEB하나 ▲신한 ▲우리 ▲KB국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