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돼지가 있는 농장이 또 나왔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오전 6시40분께경기도 김포의한 양돈농가에서 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이 지역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 등의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을 긴급 소독하는 동시에검역관들을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여덟 살 어린이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들은격렬한 항의 시위로 소녀의 죽음에 맞섰다. 21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일밤 리우 시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망 빈민가에서 실시된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중 8세 소녀가 경찰의 총에 맞아 짧게 살던세상을 떠났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괴한을 쫓던 경찰이 총격을 가했으며 소녀가 총알 한 발을 맞았다는 게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소녀는 할아버지와 함께 소형 밴에 타고 있다가 총격을 받았는데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시 숨을 쉬지 못했다. 주민들은 소녀의 사망 후 경찰 폭력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 행진을 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찰의 과잉 단속과위우손 윗제우 리우 주지사의 치안 대책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전일 늦은 밤 부산의 한 2층 주택을 떠받치는 기둥이 무너져주택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로 7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오후 10시 26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이주택 1층거주자정 모 씨(72·여)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65명의 인력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전개했다. 1층 잔해물 아래에 깔려있던 정 씨는사고 발생 9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7시 45분 발견돼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한편 사고주택은 지은 지 40년이 지난노후 주택으로 전체 면적40㎡ 중 10㎡가량이 붕괴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전 여친의 남친을 죽이려 한 남성이 범행 실패 후 자수했다. 22일 대구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박태호)는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29)를구속기소했다고 알렸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8시께 대구 시내 한 아파트에서 귀가하던 B씨의 목을 와이어줄로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실패 후 도주했다가 자수했는데 검찰은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이 사건을추가 조사해 구속 결정을 했다. 당초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살인 고의에 다툴 여지가 있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영장을 기각했었으나이후 검찰 수사 결과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A씨는 범행 전 B씨가 다니는 대학의 한 사무실에서 확보한 모 교수의 ID(신분증명)카드로B씨 집 주소 등을 알아낸 다음거주지 주변 폐쇄회로(CC)TV 위치,예상 귀가 시간,동선을 파악했다. 공유차량 위치정보 분석 결과 범행 당일 B씨의버스 하차를 확인하고 차량공유서비스로차를 빌려 범행 장소에 미리 가 기다렸다. 여기 더해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범행 후 시신유기
[IE 사회] 강한 중형급인 제17호 태풍 '타파'가 현재 빠르게 북상 중.시속 3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데 전일보다 태풍의 눈이 더 또렷해짐. 22일 오전 8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4km 해상에서 북상 중인태풍은 이날오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저녁에는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 이미 태풍비구름이 한반도 전 권역을 뒤덮어서울 일부에는 약간, 남부와 제주 일부에서는 강하게 비가 내리는 상황.이에 따라 제주 전 해상과 서해상, 남해 일부와 부산을 중심으로는 태풍경보, 영남지역에호우주의보발효 중. 태풍특보는 더 확대 및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제주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에는 400mm 정도의 폭우가 오고 기타 전역에서도 꽤 많은 양의 비전망. 아울러바람도 무척 강해일부 산지와 섬을 중심으로는 시속 18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관측. 이런 가운데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을 위시해 태풍경보가 발령된 광주·전남 전역에 밤사이 최고 138㎜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 6시30분 현재도 바람이거세지는 중.내일까지 100에서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 같은 시각 부산에는관측소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IE 사회] 화성연쇄살인사건(화성사건) 용의자인 이 모 씨(56)가 3차 조사에서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수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19일에 이어 20일에도 수사본부 전담 형사 등을 이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3차 조사를 실시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3차 조사에서도 화성사건 범행을 부인한 만큼 수사 장기화를 막고자수원 인근 교도소이감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전일 이 씨가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되기 전까지 2년 9개월간화성사건과 연장선상에 있는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조사했다. 전담수사팀은 10차 사건 피해자가 발견된 1991년 4월부터 처제성폭행 및 살해 혐의로 잡힌1994년 1월까지 경기 화성과 충북 청주 일대에서 실종되거나 살해된 여성이 있는지 다시 살피는 중이다.화성에서 태어난 이 씨는1993년 4월까지 계속 거주하다가 청주로 거처를 옮겼다. 경찰은아울러 이 씨의 군 복무 이후부터 첫 화성사건 발생 이전까지 약 8개월간의 사건 자료도 조사하고 있다.이 씨의 유전자(DNA)가 아직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화성사건들과 연관성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이와 별개로 현재까지
[IE 국제]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의 영향 탓에 미국 텍사스주 남동부 휴스턴과 인근 도시에 큰 수해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제퍼슨·해리슨 카운티 경찰국과 휴스턴 재난당국에 따르면 이날오전까지19세,47세 남성, 40~50대 추정 남성 등 4명이 물에 휩쓸려 익사하거나 감전사했다. 제퍼슨 카운티에 사는 19세 남성은 키우던 말을 대피시키려다 물에 빠진 사이천둥 번개가 쳐 감전사한 것으로 보인다.40~50대 추정 남성은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인근에서 밴을 몰고 가다가 2.5m 깊이의 물웅덩이에 빠져 나오지 못했다. 47세 남성은 휴스턴 인근 보몬트에서물에 잠긴 승용차 안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소방당국은 전일 오전 휴스턴과 인근 도시에서주택·차량 등에 고립됐던1700여 명의 주민을 헬기와 공기주입 보트 등을 동원해 구조했다. 고립된 인원이 많을 것으로 추정돼 인명 피해가 더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텍사스주 주지사는 휴스턴과 보몬트 등 텍사스주 남동부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집안에물이 들어차지 않는 이상 별도대피 권고가 있을 때까지 외출하지 말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한편 재난당국의 발표는 보
[IE 사회] 북상 중인제17호 태풍'타파'(TAPAH)의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지방, 22일은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게 기상청의 관측이다.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04㎞), 강풍 반경은 330㎞에 이르는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접근에 따라 23일오전까지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가 최고 6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영남·전남 지역은 100에서 350, 최고 50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과 충남의 남부, 전북지역은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서울 등수도권 및 그 밖의 지역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예보됐다. 아울러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5에서 45m(시속 125에서 160km)에 이르는 강풍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낮 기온은 서울25도 등 전국이 19도에서 25도로 전일과 비슷하고,바다물결은 남해 전 해상과 동해 남부, 서해 남부 해상에서 최고 6미터에 달해매우 높게 일겠다는 예측이다. 22일은 특히 모든 해상에서 최고 9미터에 이르는 거센 물결이 일
[IE 국제] 미국 최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최근 의문의 폐 질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각) CNN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재고 잔량이 사라지는 대로 미국 내 월마트 매장과 자회사인 창고형 할인매장 샘스클럽에서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내부 메모를 주요 유통본부에 전달했다. 연방, 주, 지자체 단위의 규제 복합성과 전자담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따져폐 질환과의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 중인향 첨가 전자담배뿐 아니라 일체의 전자담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게 월마트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향 첨가 전자담배 흡연자 중530명이 호흡곤란, 가슴 통증,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의문의 폐 질환 증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미 보건당국은 마리화나 복합물질인 THC를 넣은 전자담배와 첨가제를 섞은향 첨가 전자담배 흡연자 내에서폐 질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트럼프 행정부도 연방 차원에서 향 첨가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뉴욕주는 청
[IE 정치] 한 해 동안 미성년자들이 임대료 수익으로500억 원을 넘게 벌어들인다는 자료가 나왔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종합소득세 신고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에 미성년자 2415명이 임대소득으로 504억 원을 신고했다. 지난 2013년 1815명이 366억 원,2016년에는 1891명이 381억 원을 신고했다. 2017년에는미성년 임대소득자가 처음2000명 이상으로 늘어임대소득은500억 원대로 급증했다.미성년의 1인 평균 임대료 수입은 2017년 연 2087만 원으로 성인 1명의 1994만 원보다 더 많았다. 이에 대해 김상훈 의원은 "변칙적 상속과 증여 등 탈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하며, 특히 미성년자 보유 자산에 대한 세무당국의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