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IE 금융]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시세가 하룻밤 사이 폭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0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2만2000원(9.76%) 떨어진 104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중국 자본의 암호화폐 매수와 페이스북 암호화폐 발행계획과 같은 호재에 힘입어 1600만 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지면서 관련 암호화폐 시세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과 리플도 13.32%, 7.84% 떨어졌다. 이번 하락세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이 아닌 무형·재고 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 당시 IFRS해석위원회는 "일부 암호화폐는 재화·용역과의 교환수단으로 사용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금처럼 재무제표에 모든 거래를 인식하고 측정하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스포츠]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안드레 에밋(37)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괴한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지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가24일(한국시각) 새벽 이 소식을 최초 보도한 데 이어미국 CNN도"에밋이 현지시간으로 23일오전 댈러스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나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발표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CNN 보도를 보면 에밋은 자신의 집 근처에서 차에 앉아 있다가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에밋을 향해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사건 후 에밋을 발견한 행인이911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낸 숨을 거뒀다. 한편 2015-2016시즌부터 3년간 KCC 선수였던 에밋은정규리그 129경기에 출전해평균 24.7점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이 시즌 KCC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한 그는 그해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시즌 베스트 5에 선정됐다. 미국 텍사스 공대를 나와2004년 미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다. NBA에서는 2004-200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1-2012시즌 뉴저지 네츠에서 총 14경기에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아홉 번째이자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회담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만나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시한 북한 비핵화 해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양국 정상은2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중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조만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열리리라 기대한다"며"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은 행동으로 평화를 보여주는 세계사적 장면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상상력과 대담한 결단력이 놀랍다"며"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의해 남북관계는 크게 발전했고 북미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경제면에서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기업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이번 방문에도 미국의
[IE 스포츠]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버질 반 다이크를 젖히고 세계 최고축구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올해의 여자 선수는미국 축구 대표팀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메건 래피노였다. 1991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공동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분리됐는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메시와 호날두가 다섯 차례씩 주인공이 됐었다. 그러다가 작년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상을 받으면서 11년 만에 새 주인이 나타났다. 그러나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등에서 46포인트를 얻어반 다이크(38포인트)와 호날두(36포인트)에 크게 앞선 메시가올해 타이틀을 다시 가져왔다.이로써 메시는 통산 여섯 번째(2009·2010·2011·2012·2015년) '올해의 선수'로 뽑혀 동률을 이뤘던 호날두(2008·2013·2014·2016·2017년)를 따돌리게 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6골을 기
[IE 사회] 경기도 김포의아프리카돼지열병추가확인에 이어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온 파주에서도 또다시 확진 판정이 났다. 24일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전일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일 저녁 파주시 적성면 한 농장에서 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3마리가 유산한 것을 농장주가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는데밤새 정밀검사한 결과오전 7시쯤 확진으로 결론이 났다.지난 17일 첫 발병 이후 일주일 만에 네 번째, 첫 발생지 파주에서는두 번째다. 돼지 2300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은 앞서 발병한 연천 농장에서 7km가량 떨어져 있다.정부는 초동대응팀을 급파해 긴급 소독과 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48시간 동안 이 지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파주, 연천에 이어 김포통진읍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알렸었다.한강 이남에서 열병이 첫 확인되자 타 지역 확산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세 번째로 확진된 김포 농장은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이과정에서 1마리가 폐사한 것을 추가확인했다. 국내 열병 신고 첫 접수 후 일주일 만에 확진 지역은
[IE 금융] 금융권이 제17호 태풍 '타파'와 22일 발생한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23일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기를 위해 금융지원을 한다고 알렸다. 우리은행은 내달 31일까지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3000억 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우선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3억 원 범위의 운전자금 대출 또는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1년 범위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해준다.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당 최대 2000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단행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되는 고객은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해준다. KB국민은행도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이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
[IE 금융] 만기가 이틀 남은 KEB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률이 약 46%로 확정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CMS(이자율스와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10억 원 규모)의 손실률은 46.4%. 손실액은 약 4억6400만 원이다. 만기 5일 전인 20일 금리(종가 기준)로 손실률이 결정되기 때문. 이때 미국 CMS 5년물 금리는 1.586%에, 영국 CMS 7년물 금리는 0.776%에 마감됐다. 해당 상품은 연말까지 463억 원어치가 만기될 예정이다. 이처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SF의 만기가 돌아오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하나은행 DLF 투자 피해자 일부는 법무법인 로고스와 손잡고 25일 소송할 계획이다. 첫 소송 제기자는 개인투자자 2명과 법인 1곳이며 이들은 투자 원금과 투자일부터 소송 제기일까지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은행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도 집중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지급한 전세금이 올해만 약 1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평화당 대표인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이HUG에서 받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실적·사고 현황'을 보면올 들어 7월 말까지 HUG의반환보증전세금은 총17조1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도입된 전세금 반환보증은 전세로 임차한 가입자가 계약 기간 이후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HUG가 집주인 대신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주고 차후 집주인에게 구상권 등을 통해 받아내는 제도다. 올해 전세 보증금 규모는 2016년 5조1716억 원의 3.3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보증 실적 19조367억 원에 근접했다.건수 기준전세금 반환 보증 실적도 2016년 이후 2만4460건에서 3.6배인 8만7438건으로 급증했다. HUG가 대신 보증금을 변제한 보증 사고도 크게 늘어 올해 7월까지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액수는 1681억 원으로, 2016년 34억 원의 49.4배에 달했다.사고 건수도 27건에서 28.1배인 760건까지 불어났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의
[IE 사회] 태풍 '타파'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교통상황도 정상화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객선 운항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23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제주와 김포, 인천 등 전국의 모든 공항이 오전 5시 기준으로 정상운항되고 있다.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도로 스무 곳은 울릉도와 부산 한 곳씩을 제외하고 8시부터 정상화됐다. 다만 여객선은 아직 28개 항로 43척이 통제되는 만큼 이용 전확인이 필요하다.아울러국립공원 스무 곳도 피해 복구를 마칠 때까지 출입이 금지된다. 현재까지정부 공식 집계를 보면 태풍인명 피해는 부상 26명이다.전남 목포에서 교회벽면이 무너지며 지나가던 55살 여성이 크게 다친 것은 물론,교통 통제 중이던 경찰관 2명과 안전조치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는등 2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망은안전사고로 분류됐다. 아울러 전국농경지 476만여 ㎡가 물에 잠겼고, 제주와 전북, 경남에서는 주택 8동에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정부는 피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응급복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복구 완료 예정인 130여 가구를 제외하고 전국 2만8000여 가구에서 발생한 정전 피해
[IE 정치]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은문 대통령이 23일새벽 뉴욕에 도착한 가운데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열리는 24일 회담에서어떤 대화를 나눌지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뉴욕에 간 문 대통령은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명일 새벽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아홉 번째로 북한과의 대화에 앞서 미국의 유연한 입장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을 비판하면서 유연한 접근을 언급했고북한은 북미 실무협상 의제로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를 제시했다. 비핵화 의제 외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등 한미 동맹 관련 현안도 논의 대상이 될 수있다. 아울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 결정으로 한미 관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와중에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후유엔 총회 연설에서북한 체제 안전 보장과 관련해 새제안을 밝힐 예정이다.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북미 상황의 시기적 중요성을 감안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