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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한 장 17억…인쇄 오류로 독일 최고가 경매 낙찰

[IE 국제] 독일에서 가장 비싼 우표 탄생. 1800년대에 나온 우표로 독일에서 역대 최고가인 126만 유로(한화 약 16억8700만 )에 낙찰.

 

독일의 300만 우표 수집가의 이목을 모은 우표 '바덴 9크로이처'. 크로이처는 독일에서 13~19세기 사용되던 동전 이름. 갑부 중 갑부인 유통기업 텡엘만 그룹의 에리반 하우프 회장이 소유품으로 작년 사망 이후 경매 출품. 

 

1851년에 인쇄된 이 우표의 특징은 색상. 원래 핑크색이어야 했지만, 6크로이처의 색인 초록색으로 잘못 인쇄되는 바람에 희귀품으로 변신.

 

경매는 80만 유로부터 시작해 호가 2만 유로 단위로 입찰가가 계속 올라가고 불과 12분여 만에 최고가인 126만 유로에 낙찰. 그러나 우표 수집가들의 말을 빌리면 이 정도로 희귀한 우표의 경우 이 정도 가격은 놀랍지도 않다고.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