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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비셰그라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지원활동 감사"

[IE 정치] 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7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비셰그라드(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4개국 지역협의체) 국가들의 지원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방문했다. 비셰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V4)는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의 대내외 협력 및 EU 차원의 지역협력 증진 도모하기 위해 1991년 창설된 지역협력체다.

 

4개국 장관들은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체코는 수중촬영 장비를 헝가리 측에 지원했으며 폴란드는 국영항공사 폴란드항공(LOT)를 통해 피해자 가족·수색인원 수송 및 장비 운송과 같은 협력을 제안했다.

 

외교부 측은 "강 장관은 이들 정부의 진심 어린 위로에 사의를 표명하고 실종자 수색 등 후속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