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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대선에 러시아 개입 가능' FBI, 한 강연서 경고

[IE국제] 미국 연방 수사국 FBI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현지시간 26일 워싱턴에서 한 강연에서 "소셜 미디어와 가짜뉴스 등을 통해 미국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의 신뢰를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FBI는 이를 막기 위해 약 40명의 요원과 분석가들을 추가 투입했고, 국토안보부와 사이버사령부도 관련 조직을 확대하는 등 방첩 활동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관련 부처들이 러시아 영향력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경고에 관심도 없고 협조가 부족하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